

출처 : 오늘의 유머 http://todayhumor.co.kr/board/search_v ··· ble_name=&
용산 참사
한동안 사회를 떠들썩 하게 했던...
하지만 그냥 그대로 묻혀진 채
사람들은 신경 쓸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아버지 생각이 납니다.
우리 아버지
젊었을 때는 술도 많이 마시고 욱하는 성격에 폭력적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난 그런 모습을 한번도 볼 수가 없었지요.
수완없이 대쪽 같았던 사람.
너무나도 고지식하고 고집세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웠던 사람.
그래서인지 우리는 항상 가난했어요.
그 아버지의 유일한 가르침
'절대 돈을 벌기 위해 무슨 일을 하지 마라'
'위대하고 큰 꿈을 위해 달려가라. 그러면 재물은 자연스레 따라온다'
하지만 아버지에게 재물이 따라오지는 않았죠.
묵묵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했던 사람.
하지만 사회는 이런 사람들을 '무능력' 하다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는 그냥 그렇게 '무능력' 한 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시대의 코드와 맞지 않았던 것이죠.
자본을 동경하라
자본가가 되려고 노력하라
그리하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나를 우러러보고 나의 편이 되어줄 것이다.


2010/02/05 15:56
남 일이 아니고 내 일이었다면
죽어간 사람들이 내 이웃이었다면...
용산의 일이 '특별한' 일인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이 없다는 것...
그것이 '무능력'을 판가름 하는 기준이고 잣대이자
때로는 그것이 '불법'과 '합법'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