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1. 기원과 역사
몽골어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알타이어계에 속한다.
1단계: “몽골비사”성립되기 이전까지의 시대
2단계: 몽골제국서부터 16세기말까지
3단계: 16세기말에서 현대까지
묻 몽몽골비사 : 몽골민족의 발흥기라 할 수 있는 12-13세기에 걸쳐 전개되는 사실을 몽골족의 기원에서부터 칭기스칸 , 어거데이칸에 이르는 장엄한 서사시적 형태로 구술한 역사서.
고대 몽골족의 철학과 사상, 신화와 전설, 생활문화, 사회조직, 언어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
현존본은 중세몽골어의 발음을 한자음역하고 바로 옆에 한자직역을 붙였을 뿐 아이라 각 단락의 끝에 총 역을 붙여놓아 고전 몽골어, 중세 몽골어는 물론 알타이제어의 연구에 귀중한 문헌.
2. 근대몽골어의 방언
몽골제국의 영토의 광대함은 많은 방언을 낳게 함
(1) 중앙방언—할흐방언이라 불리기도 함
할흐방언: 몽골국의 공식 표준어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
(약 150여만 명), 몽골국의 중부,중서부, 동부
차하르방언 : 청대 초기까지 몽골왕정의 중심언어
내몽골자치구의 차하르 ,올란차브,실링골지역
오르도스방언 : 내몽골자치구의 이흐조지역
(2) 동부방언—호르친방언: 내몽골자치구의 지렘지역 ,
하르친방언: 조오다,조소투 지역
(3) 서부방언—오이라트방언(칼묵방언도 포함)
몽골국 서부, 서북부, 러시아 칼묵자치공화국
몽골어의 옛 형태를 많이 유지
(4) 북부방언—부리야트방언
러시아 부리야트자치공화국, 몽골북부의 셀렝게, 헨티,도르노트
아이막의 일부
(5) 고립방언—특정지역에서 소수의 몽골인들이 사용하는 특수방언
다고르방언
모골방언
몽구오르방언
3. 음운구조
35개의 키릴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모음 13, 자음 20, 부호자 2.
기본모음인 단모음 7개는 모음조화 현상에 의거하여 양성(남성)모음а, о, у과
음성(여성)모음 э ,ө, ү 중성모음 и 로 나눈다.
모음조화현상이 잘 보존되어 있다.
4. 문법구조
현대 몽골어의 문법구조는 다른 알타이어의 문법구조와 유사하다.
품사분류도 한국어와 유사하게 명사, 형용사, 수사, 대명사, 동사, 부사, 후치사, 접속사, 감탄사 등이 있고, 보조사(сул уг)가 있는 것이 특수한 점이다.
(1) 명사
한국어에서는 명사 뒤에 조사가 붙어서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는데 몽골어에서도 명사 뒤에 격조사가 붙어서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낸다.
гэр (게르; 집이. 주격)
гэрийн (게리이잉; 집의. 속격)
гэрт (게르트; 집에. 여처격)
гэрийг (게리이그; 집을. 대격)
гэрээс (게레에스; 집에서. 탈격)
гэрээр (게레에르; 집으로. 도구격)
гэртэй (게르테; 집과. 공동격)
гэрлүү (게르루우; 집으로. 방향격)
(2) 동사
현대 몽골어에서 동사 뒤에 여러 종류의 어미를 연결하여 문장에서 여러 가지 뜻을 나타낸다.
명사의 격조사와 마찬가지로 동사의 어미도 모음조화에 의하여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한다.
явах (야와흐; 가다의 자동태)
явуулах (야올라흐; 보내다, 가다의 사동태)
явагдах (야와그다흐; 보내지다, 가다의 수동태)
явалцах (야왈차흐; 같이 가다, 가다의 공동태)
явчих (야워치흐; 가버리다)
явсхийх (야위스히흐; 일 순간에 가다)
яв (야워!; 가라! 동사의 어간만 사용)
яваарай (야와래 ; 가세요)
яваач (야와치 ; 가져)
явъя (야위야 ; 갑시다)
явсан (야워상 ; 갔다. 과거원료)
явна (야완 ; 간다, 가겠다. 현재형, 미래형)
явах (야와흐 ; 갈. 미래형)
5. 통사
몽골어의 통사 구조는 알타이어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즉 주어는 문장의 첫 머리에 오며 목적어는 서술어 앞에 온다. 서술어는 항상 문장의 맨 뒤에 온다. 또 꾸미는 말은 꾸림을 받는 말의 앞에 온다.
현대 몽골어 Манай багш бидэнд сайн үлгэрийг хэлж өгөв.
한국어 전사 마나이 박시 비덴드 사인 울게리이그 헬지 어거버
한국어 번역 우리 선생님이 우리에게 좋은 이야기를 말해 주었다.
부사어나 관형어의 경우에 있어서도 대개의 경우 한국어와 유사하다.
6. 어휘
몽골족은 오랜 기간에 걸쳐 유목 생활을 영위하여 왔기 때문에 언어에 있어서도 그대로 반영이 되어 몽골어에는 유목에 관련된 어휘가 다른 종류의 어휘보다 매우 풍부한 편이다. 특히 유목과 밀접한 가축의 이름이나 도구, 유목의 산물인 우유 등에 관련된 어휘는 잘 발달되어 있다. 반면 바다에 관련된 어휘는 거의 없는 편이다.
адуу (아도오 ; 말의 총칭)
гүү (구우 ; 암말)
азрага (아지르가 ; 숫말, 종마)
морь (모리 : 말, 거세한 말)
агт (악타 : 거세한 군용 말)
элмэг (엘메그 : 훈련 받지 않은 말)
унага (오나가 : 1살 미만의 망아지)
даага (다아가 : 2살 된 말)
шүдлэн (슈드렝 : 3살 말)
хязаалан (햐자알랑 : 4살 말)
한국어의 존경법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것처럼 몽골어에서도 존칭에 대한 어휘가 발달되어 있다.
존경어 일반어
тэргүүн (테르구우웅; 머리) толгой (톨고이 ; 머리)
мутар (모타르; 손) гар (가르; 손)
өлмий (얼미이; 발) хөл (헐; 발)
зооглох (조오그로흐; 진지 드시다) идэх (이데흐; 먹다)
몽골어는 주변 여러 나라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언어이다.
중국어; ван (왕; 왕) байцай (바이차이; 배추)
티벳어; лам (라마; 스님) рашаан (라샤아앙; 광천수)
러시아어; каас (카스; 계산대) вагон (와곤; 기차)
만주어; гүрэн (구렝; 국가) занги (장기; 소식)
문자
몽골족의 문자도입은 12세기부터 문헌에 나타나지만 그 이전부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 다양한 방언에 따라 그에 적절한 문자도 다양하게 변화 시도.
위구르 문자의 도입이래 근대 초기까지 공용문자로 사용.
1941년 1월1일부터 키릴문자로 바꿈
(1) 위구르 문자 : 위구르문자는 중앙아시아지역(이란지역)의 소구드문자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문자.
이 문자를 몽골비치크나 위구르진문자라고 부른다.
“위에서 아래고 좌에서 우로” 쓰는 종서형식
현존하는 고전문헌의 대부분이 이 문자로 기록
내몽골자치구에서는 아직도 이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2) 팍파문자 : 원조 코빌라이칸이 불교승려인 팍파에게 명해 만든 문자
1269년 원조의 관용문자로 공식 선포
창제이유; 위구르문자가 외국어를 표기하는데 완벽하지 못함
네모반듯하다 하여 더르벌진 문자라 부른다.
티벳문자를 변형해 만든 팍파문자는 원조의 멸망과 함께 소멸
종서형식
(3) 토드문자 : 1648년 자야반디타 대사가 위구르문자를 약간 변형해서 만든 문자로 몽골 서부 오이라트족이 주로 사용.
(4) 소욤보문자 : 1686년 자나바자르 활불이 인도의 란즈문자를 기초로 만든 문자. 몽골의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 이 문자는 주로 불교용으로 사용. “좌에서 우로” 쓰는 횡서형식
(5) 바긴드라문자 : 1905년 부리야트 아그방도르지가 부리야트 방언을 효과적으로 표기하기 위해 위구르문자를 변형하여 만든 문자
(6) 키릴문자 : 키릴문자는 러시아키릴문자에 어(ө),우(ү)라는 모음 두개를 첨가하여 만든 문자.
1946년 1월1일부터 몽골국의 공식문자로 사용되고 있다.
키릴문자의 사용 후 몽골어는 발음이 약간 바뀌었다.
참고문헌 1) 한.몽골 교류 천년/ 몽골의 언어와 문자/ 이성규
2) 몽골언어/ 정연규/ 영남대학교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