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
처음엔 언어가 안되서 고생도 많이 하고
어디서 일한번 제대로 해보지 않고 공부만 한 손이
참 얄밉기도 하고...
그래도 참 내가 있는 이 자리가 감사하기만 하다.
매일 같이 깨지고 부서지고 좌절하지만
다시 일어서서 용기내고 힘낼 수 있는 자리이기에..
매일 같이 어디서 나오는지
용기가 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있으니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인가 보다.
원체 성격이 둔하고 무뎌서 일까...
무수히 받는 상처와 배반감 증오와 불신 마저도
열정 속에 휘말려 들어
지금의 나를 깍고 깍아 둥글게 만들어 가고 있지..
지난 세월동안 겪었던 수많은 고통스러운 일들이
지금 돌이켜 보면 결국 현재의 나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들인것을 보면
이곳에서의 몸고생 맘고생 모두
나중의 멋진 나를 만들어 주겠지?
몽골에서 찍힌(?) 5컷이 채 안되는 사진들 중 하나...
아...... 그동안 사진... 열심히 찍기만 했지...
정작 내가 나오게 찍혀준 사진은 참 없다는 걸 발견했다..
열심히 살았구나...
열심히 살아줘서 고맙다! ^^
이런 사진을 보고 있으면 참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몽골은 역시... 하늘이 참 넓다.
매일 아침 잠에서 깨어 창가쪽을 바라보면
넓게 초원이 펼쳐져 있는것이
우리나라의 분위기랑은 정말 다르다
매일아침 새삼스레
여기가 몽골이었지.. 하고 깨닫는다.
이렇게 넓게 펼쳐진 초원을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마음이 시원해 진다
초원의 나라 몽골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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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06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