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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야기.

2009/03/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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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 있는 걸까... 요즘 변했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듣는다. '김명호 변했어~' 그러면 1년전의 나와 지금의 내가 조금 다르다는 것일까. 시간이라는 연속선 상에 있을 뿐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 것일까. 삶에 있어서 이성이나 사랑의 문제는 사실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아니, 중요할 새가 없었다고 보는게 맞겠다. 여자(생물학적인 모든의미의)의 사랑을 받아본 일이 별로 없고 내게 있어서 그냥 '생물학 적으로 다른 사람들 혹은 즐거운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는 사람들' 그냥 이정도 였던것 같다.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지만 그때그때의 감정 반응해 충실하긴 했던 것 같다. 그게 지루하고 재미 없는 일이 되면 그냥 그만두거나 아니면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대부분의경우) 일들에서 밀어낸 기억 밖에 없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잡으려 애를 쓰고 쫓아가려고 하고 있다. 왠일일까....... 나를 나도 잘 모르게 되어버렸다. 호르몬 분비체계가 고장나서 뇌의 통제 밖으로 벗어난 것일까. 아니면 나이가 조금씩 들어 감수성이 더 발달한 것일까.. 아니면 동물의 습성대로 짝을 만나고 픈 본성일까?!@#$%^&*() 개소리.. ego '김명호, 아무것도 아니야. 넌 그냥 사랑에 빠진것 뿐이야~' id '그러나 내 사랑은 열심히 쫓아가기만 하는 것 같아. 잠깐 섰다가도 다시 뛰어가. 그리고 붙잡아 세우려 하면, 그녀는 그냥 난 내길로 가버려~ 라고 말하곤 해' ego '흔치 않은 일인걸. 하지만 그녀는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는지도 몰라.' id '난 같이 가고 싶은데. 내가 쫓아가는 걸 싫어하는 걸까?' ego '그렇지 않을거야. 그냥 쫓아가. 그러다 앞에 혼자서는 가기 힘든곳이 나오면 그땐 네 등을 요청할지도 몰라. 적당한 거리안에 있어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 i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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